[연합뉴스]외국계 흡연반대 NGO..한국KT&G 담배사업 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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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담배규제협약 총회 맞아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G는 담배사업을 처분하고 건강식품(인삼) 판매에 더 집중해야 한다."

14일 서울대에서 열린 '다국적 담배산업과 자유무역 그리고 전세계 민중의 건강' 비정부기구(NGO) 포럼에서 메리 아쑨타 동남아 담배규제연합 정책자문위원은 "한국내 담배 소비량이 줄자 KT&G가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해당 국가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 포럼은 12∼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협약(FCTC) 제5차 당사국 총회에 맞춰 NGO들이 연 행사다.

아쑨타 위원은 "KT&G가 담배광고와 후원 등 갖가지 방법을 통해서 동남아시아에서 이윤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KT&G의 국내·해외시장 판매전략을 관찰·폭로할 것을 NGO 관계자들에게 제안했다.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흡연이 일반적이고 담배회사의 협찬·후원에 제한이 없어 여러 담배회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KT&G는 지난해 1천400억원을 들여 인도네시아에서 6번째로 큰 담배회사인 '트리삭티(Trisakti)' 주식 60%를 인수하는 등 인도네시아 진출을 본격화했다. 또 담배 광고판이 금지된 중심도로 등에 KT&G의 대표 담배상표인 '에쎄(ESSE)' 광고판을 설치하고 지난해 7월에는 걸그룹인 '버진밴드 (Virgin Band)'의 공연을 후원했다.

포럼에서는 KT&G와 한국정부가 유착관계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의 우석균 정책실장은 "국민연금공단은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1조3천146억원을 담배산업에 투자했으며 현재 KT&G에 직접 투자한 금액만 해도 1천13억원"이라고 지적했다.

우 정책실장은 "이런 관계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협약(FCTC) 제13조에 대한 직접적 위반이며 정부가 담배회사와 계약을 맺고 후원을 자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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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국산 담배회사가 없어지면 한국인들은 담배를 전부 안피게 될까요 아니면 외국담배만 피우게 될까요?
아무리 담배가 몸에 해롭고 담배혐오 NGO라지만 이쯤되면 외세의 내정간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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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마니아님의 댓글

  • 마니아
  • 작성일
이제는 외국에서 조차,
국격 국격하면서...
이런 것도 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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