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참고] 흡연율 통계 비교에 대한 주의 당부드립니다. (1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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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율 통계 비교에 대한 주의 당부드립니다.
담뱃값 인상 보도와 관련, 흡연율 통계 비교에 주의 당부드립니다.
‘성인남성 흡연율’‘성인전체 흡연율’은 완전히 다른 통계입니다.
 

최근 담뱃값 인상 관련 논의가 주요 언론매체에 보도되는 과정에서 왜곡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 OECD 회원국 등 주요 국가와 우리 나라의 흡연율을 비교함에 있어 의도적으로 ‘성인전체 흡연율’이 아닌 ‘성인남성 흡연율’만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흡연인구가 상대적으로 훨씬 더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사에서는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율’이 ‘전체성인 흡연율’인 것처럼 오도하는 제목이나 기사 내용이 실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일부 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흡연율을 40% 또는 47%” 등이라고만 언급하여, 마치 ‘성인남성 흡연율’이 전체 ‘성인평균 흡연율’인 것처럼 오도하는 제목이나 기사내용이 실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이는 우리나라 흡연율을 더 높게 보이게 하고 싶어 하는 측에서 통계를 선별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첨부자료 참고

■ 한국은 15세 이상 ‘전체성인 흡연율’이 25.8%로 OECD 주요 회원국 중 흡연율 7위 수준의 국가입니다. 이는 39.7%의 흡연율로 1위를 기록한 그리스보다 13.9% 낮은 것입니다.
○ 「OECD 헬스데이터 2010」에 나타난 29개 주요 회원국의 15세 이상 ‘전체 남녀 흡연율’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25.8%로 흡연율 7위를 기록했습니다. 흡연율 1위는 39.7%의 그리스였고 한국의 흡연율은 이보다 13.9%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 29개 회원국 중 가장 담뱃값이 비싼 아일랜드도 흡연율에서는 23.3%로 큰 차이 없이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참고: 중앙일보 2011년 5월16일자 기사 중 통계자료)
○ 또 보건복지부의 2011년 1월 3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흡연율’은 20.7%이고 ‘성인남성흡연율’도 39.6%이라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참고> 흡연율 통계 오도 사례
 
○관련기사 사례 #1
담뱃값 인상=흡연율 하락? 한 값에 1만원 英 보니…
최근 담배 한갑 가격이 1만 원이 넘는 영국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나라
흡연자 중 4분의 1이 건강에 대한 걱정보다 비싼 담뱃값이 부담돼 금연을 마음먹는다는
것이다. '담뱃값 인상 = 흡연율 하락' 공식이 성립된다는 의미.
(중략)
영국의 담뱃값은 약 1만1600원으로 우리나라 담뱃값(2500원)의 4배가 넘는데, 성인 흡연
율은 20% 정도로 우리나라(40.8%)의 절반 수준이다. 호주의 경우를 살펴봐도 담뱃값은
약 1만2700원으로 비싸고 흡연율은 16%로 낮은 편이다.
 
 
○관련기사 사례 #1
 "담뱃값 올려라" "흡연자가 봉이냐"…결론은?
201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1.6%이며 남자는
27.7%, 여자는 4.2%로 남자가 여자의 7배에 가까웠다. 원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흡연도
상당 부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흡연은 암, 심혈관질환, 호흡기계질환 같은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흡연율은 2007년 이후 정체되어 현재 47%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대인 선진국의 흡연율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
(하략) - 최은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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