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담배문화]피는 사람도, 안피우는 사람 모두 마음편한 세상에- 분연(分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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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8-18 01:12 조회 4,49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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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송 분연 캠페인 캡춰


일본도 흡연가들은 피우고 싶고, 안피우는 사람은 간접흡연(*일본은 수동흡연이라는 단어를 씁니다)을 당하고 싶지 않다는 기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거리에서는 전면 금연을 유도하는 대신 관공서나 건물에는 반드시 흡연구역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한정하는 것을 분연(分煙)이라고 합니다.

소위말하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 라는 정신이 매우 발달한 일본의 국민성의 영향인가 분연이라는 것이 매우 사회적 인식으로 확장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종종 흡연하는 일본인들을 만나면 거의 100% 작은 주머니 모양의 재떨이를 가지고 다니는데 함부로 꽁초를 버리지 않는 것이 몸에 밴 그들의 습관만큼은 참 본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흡연자들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담배연기도 있지만 마구 버려지는 꽁초에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야후에서 분연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위키피디아 등에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는데요 각 관공서 라던가 건물마다 설치되어있는 흡연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위키피디아에 게재된 흡연실 사진을 조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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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실이 구청안에도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참고로 위의 분연 캠페인 텔레비젼 광고를 한 곳은 우리나라 KT&G에 해당하는 JT(Japan Tabacc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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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자료 및 자막 번역: 파란장미


이런저런 문제로 미움돋는 일본이지만, 피우는 사람도 피우지 않는 사람도 마음 편한 세상을 지향한다는 캠페인은 마음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3

마니아님의 댓글

마니아 작성일

솔직히 일본 마음에 안들지만 배워야 할 것 들은 있는 것 같습니다.

훈이님의 댓글

훈이 작성일

일본에게 배울건 배워야 된다 생각합니다

니코탕님의 댓글

니코탕 작성일

이런저런 문제로 미움돋는 일본이면, 아예 일본을 거론하지 마세요. 으례히 일본 이야기만 나왔다하면 이야기 끝에 꼭 그런식으로 토를 달던데,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의외로 한국엔 반일감정 없는 사람도 수두룩 하고, 오히려 한일관계에서 한국이 잘못되었다 생각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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