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 담배전쟁‥상인 생계 걱정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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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뉴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207445_5780.html
◀ANC▶
여기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골목입니다.
이곳에는 10년 넘게 담배 장사를 해 온 구멍가게가 5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골목 중심에 편의점이 들어서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상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그늘 아래 점점 사라져가는 구멍가게들.
그들의 절박한 사정을 들어봤습니다.
◀VCR▶
서울 종로구 보신각 옆의 작은 구멍가게.
이곳에서 10년 째 담배 장사를 해 온 송경자 씨는 요즘, 걱정이 많습니다.
새벽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매일 19시간 가게를 지키고 있지만, 하루 매출은 고작 몇 만원이 전부입니다.
◀ I N T ▶ 송경자/담배 가게 주인
"(담배가 매출의) 거의 70%라고 봐야 해요. 자꾸 장사가 (안 되는 이유가) 25시(편의점)가 많이 생기다 보니까...(매출이) 굉장히 떨어졌죠 거의 안 된다고 보면 돼요."
얼마 전 불과 20여 미터 거리에 편의점이 생기면서 생긴 일입니다.
◀ I N T ▶ 송경자/담배 가게 주인
"마이너스 대출받아서 살고 있고요. 지금도 계속 빚을 지면서 살고 있어요."
종각에서 25년 동안 구멍가게를 꾸려온 임소희 씨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 I N T ▶ 임소희 (가명)/담배 가게 주인
"(매출이) 거의 뭐 다 떨어졌어요 점심 밥값도 안돼요. (딱히 가진) 기술도 없고 (지금까지) 한 건 이것밖에 안 해봤으니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러고 있죠."
종로구의 경우 6층 이상 고층 빌딩에 새로운 담배판매점이 생길 경우 기존 판매점과 25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 I N T ▶ 임소희/담배 가게 주인
"아니 어떻게 여기 와서 이렇게 생길 수가 있을까 바로 코앞인데...어느 날 갑자기 딱 들어서 버려서 깜짝 놀랐어요. 거리상 있을 수도 없고."
종로구는 측정을 해보니 26.8미터 거리가 나왔고 규정을 정확히 따랐다고 반박합니다.
취재팀이 실측한 거리는 24.9미터였습니다.
ㅖ
24미터냐 26미터냐 논란보다 중요한 것은 25미터 거리 제한 자체입니다. 소비자 편의를 고려하더라도 너무 짧다는 주장입니다.
◀INT▶ 임소희 (가명)/담배 가게 주인
"돈 버는 데에는 많은 욕심은 없어요. 그냥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서 살고 싶어요."
골목 상권의 알짜 아이템, 담배.
허술한 규제의 틈새로 대기업들은 끊임없이 상권을 치고 들어오고 구멍가게 업주들은 생계의 기반을 잃어버릴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앵커 출동이었습니다.
신동호 앵커 / 20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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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댓글은 "죽는소리 하면서도" "부자 대기업 정당 몰표줬냐" 라는 내용이 달려
서민정책을 표면적으로 시행하면서 막상 골목상권법을 불통시킨 여당을 끝내 지지해준
전통적 지지계층의 무지몽매함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진보계층의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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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님의 댓글
-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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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 알면서 표 찍어준 그들,
훈이님의 댓글
- 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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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an님의 댓글
- i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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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즈와일님의 댓글
- 커즈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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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스맨안산점님의 댓글
- 스누스맨안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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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매장 얻어 실사 할때는 정말 너무 꼼꼼하게 하시던데 대형 편의점 실사일때는 그냥 눈대중으로 하나봐요.. 이런.........
sevill님의 댓글
- sev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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