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연학회, 2010년 춘계학술대회 열어

맹광호 회장, 획기적인 흡연율 감소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

2010년 대한금연학회 춘계학술대회가 “한국의 금연정책, 희망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19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오전 연수교육과 오후 학술대회로 나뉘어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 조근호 을지대 교수와 민성호 원주의대 교수는 ‘니코틴 의존에 있어서 갈망의 평가와 치료’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과 이선규 보건복지부 사무관은 ‘한국의 금연정책, 희망과 도전’에 대해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주제 발표와 토론 후에는 금연연구와 금연 활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을 위해 금연치료에 관한 한-일 심포지엄 및 자유연제 발표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한금연학회 맹광호 회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2000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던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이 최근 들어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특히 젊은 여성들의 흡연이 눈에 띠게 늘고 있다며, 이것은 흡연의 피해에 대한 연구와 금연 활동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맹 회장은 대한금연학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금연정책을 살펴보고 향후 좀 더 획기적인 흡연율 감소를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