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담배가격정책에 관한 국제세미나 열어

청소년 흡연예방 및 흡연억제를 위해선 담뱃값 인상해야

‘담배가격정책에 관한 국제세미나’가 지난 6월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연구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개회로 시작된 이날 오전 세미나에는 Dr. Hana Ross, Dr. Harley Stanton, Mr. Roger Dungan 등 해외 금연 학자 및 실무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담배소비감소를 위한 담배가격정책, 보건정책에 대한 기대효과’, ‘아시아 태평양 4개 국가에서의 담배규제정책의 25년 경험’, ‘뉴질랜드에서의 담배규제 및 가격정책’ 등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와 최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담배관련 조세정책 개선방안’, ‘보건부분의 조세정책 및 재정정책과 담배가격정책에 대한 함의’를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마지막 오후 토론회에는 강은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온기운 매일경제 논설위원, 이복근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사무총장, 조홍준 울산대 의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국내에서 흡연 억제 및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선 담뱃값 인상이 불가피하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물가와 연동한 담뱃값 인상보다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의 인상을 통한 담뱃값 인상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프리존. 2010. 6.18>